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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록관 포럼

by multitude 2019. 7. 4.

 

이날 포럼에 토론자로 참여한 김정한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도 "1990년대 말 이후 국가폭력에 대한 비판이 강조되고 피해자 보상 문제가 결부되면서 5·18 연구와 담론이 '저항'에서 '희생과 피해'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며 "어쩌면 사전기획설은 국가폭력에 의한 광주의 '희생과 피해'를 부각시키려는 심리와 정서를 반영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 연구교수는"사전기획설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 광주의 저항"이라며 "가해-피해 관점에서 진상규명도 중요하지만 5·18의 대의는 '저항'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부대는 '부마지역 학생소요 사태 교훈'에 의거해 초기부터 잔혹하게 진압하면 상황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저항하는 학생과 시민의 수가 늘어나자 11공수, 3공수를 증파해야 했다"면서 "신군부가 광주의 저항을 유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당시 어느 누구도 광주에서 학생과 시민의 격렬한 저항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며 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208174805377?f=m

 

손호철 "5·18은 권력장악 위한 신군부 다단계 쿠데타 일부"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5·18민주화운동은 신군부가 권력장악을 위해 실행한 다단계 쿠데타의 과정에서 촉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는 8일 광주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 포럼 '5·18 광주는 기획되었나'에서 "5·18은 신군부가 권력장악을 위해 12·12사태부터 80년 8월까지 실행한 다단계 쿠데타의 맥락 속에

news.v.daum.net